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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항공사와 승객 '엇갈린 주장'...'탈출 안내방송' 논란 / YTN

2025-01-31 1 Dailymotion

화재 당시 비상구 좌석에 앉았던 A 씨는 선반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,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기내 상황이 생생합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비상구 좌석 탑승객 : 스프레이처럼 나오다가 조금 있다가 연기가 그냥 확 쏟아지면서 불꽃이 확 보였어요. 캐리어 올리거나 하는 선반 있잖아요. 그쪽에서요.] <br /> <br />앞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며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자 비상구 문을 열고 탈출했는데, 당시 어떠한 안내나 지시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비상구 좌석 탑승객 : 앞쪽으로는 이동도 안 되고 사람들이 쫙 밀려서 사람들이 문 열어야 된다고 그래서 제가 문을 열었거든요. 주위에는 승무원이 없었어요. 탈출하라는 방송 자체가 없었어요.] <br /> <br />화재 당시 에어부산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승객들의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앞서 에어부산은 별도의 안내방송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논란이 커지자 기장이 비상탈출을 의미하는 "evacuate"라는 말로 지시방송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승무원들이 이를 복창하는 등 비상탈출 조치를 절차대로 수행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승객이 비상구 문을 개방하려면 반드시 승무원의 지시가 있어야 하는데, 해당 지시가 있었는지는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또 저비용항공사 여객기에서 화재가 난 데다 대처 미흡 논란까지 벌어지자 시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어범식 / 서울 영등포동 : 참 불안한 느낌도 많이 있고, 앞으로도 저가 항공을 타야 하나 많이 염려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지민 / 경기 군포시 산본동 : 좀 더 높은 등급의 항공사들이 기체 연식이라든가 안전관리가 더 중요시되지 않을까 싶어서….] <br /> <br />국토부는 항공사와 승객의 엇갈린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항공사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유력 화재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보조배터리에 대해서는 인과관계가 밝혀지면 기내반입 물품 규정 강화를 검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| 강태우 <br />영상편집 | 마영후 <br />디자인 | 오재영 <br />자막뉴스 | 이선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310757183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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